[솔직한 사용 후기] 오토 타이퍼. AutoTyper Mini D100 (ECTACO)

[솔직한 사용 후기] 오토 타이퍼. AutoTyper Mini D100 (ECTACO)

[솔직한 사용 후기] 오토 타이퍼. AutoTyper Mini D100 (ECTACO)


오늘은 에누리체험단을 통해서 받은 자동 타이핑장치인 오토 타이퍼에 대해 포스팅 하려고 해요 ㅎㅎ


사실 이런 장비들은 성능이 명확하지 않아서 많이 망설여지게 되니까요. 솔직한 후기를 보시고 본인에게 맞는지 잘 확인하시기 바래요 ^^



일단 간단한 개봉기도 보고 싶다면 아래 링크에서 확인 해주세요.



[개봉기] 오토 타이퍼. AutoTyper Mini D100











프로그램을 설치하고 나서 실행을 시키면 위와 같은 바가 생성이 됩니다.


왼쪽부터. 사진, 글자, 명함스캔(BCR), 스캔 및 글자 추출(일종의 수동 모드), 설정.


원하는 모드를 선택을 하면 선택한 모드의 아이콘이 나오는 작은 사이즈의 바로 변형 됩니다.



그리고 기본적으로 공통적인 설정이 있는데, 각 모드마다 설정버튼을 누르면 가로로 스캔을 할지 세로로 스캔을 할지 선택해야 해요.

꼭 가로로 변경하시고 스캔을 해주세요. 세로로 되어 있다면 글자가 단 한글자도 제대로 되지 않고 완전 엉망으로 나올테니 금방 아실거에요 ^^


그리고 위의 긴 바에서 설정모드가 있는데 이곳에서 내가 스캔한 이미지를 어떤 언어로 추출할지 선택해야 합니다.

다중선택이 가능하며, 아마 많이 체크할수록 인식하는데 시간이 조금씩은 더 걸리지 않을까 싶네요 ㅎㅎ



가장 중요한 글자를 자동으로 타이핑 해주는 모습을 좀 볼까요??



일단은 메모장, 엑셀, 워드 등등 위와 같이 커서가 깜빡이게 해 두어야 해요





그리고 오토타이퍼로 스캔을 시작하면 스캔중이라는 메시지로 변하게 되요




스캔이 끝나면 스캔한 데이터에서 글자를 추출하게 됩니다. 


속도는 굉장히 빠르네요. 늦어도 2~3초 내로 다 끝나는거 같아요.




추출이 끝나면 보내는 중... 이라는 메시지가 나오는데 아주 잠깐 보이고 사라지네요.





그러면 갑자기 붙여넣기 한 것 처럼 갑자기 짠 !! 하고 글씨들이 생성되요 ㅎㅎ


아래의 원본과 비교해 보시면 가운데 라인에 끝에 collection of 에서 o 글자가 사라졌어요 ^^;;



인식률은 굉장히 굉장히 높은 편이네요.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광고했던 인식률 보다 더 높은 것 같아요. 영어의 경우요.

(이 부분은 뒷 부분에서 아주 자세한 이야기를 할 예정이에요. 주의사항이 있어요 ㅎㅎ)






다음으로 일본어를 추출해 봤어요


아래의 원본과 비교했을 때 제목이 조금 들어졌죠? TOP 라는 부분인데 영어가 있는지 모르고


한국어와 일본어만 체크를 했었죠. 특수문자인 별표도 깨졌네요. 일본어 한 글자가 ㄴ 으로 나왔고요.












다음은 이미지 추출로 눈치가 빠르신 분들은 상단의 바의 아이콘이 바뀌었다는 사실을 느끼셨을지도..ㅎㅎ


동작 방식은 모두 동일하며, 사실 사진 스캔은 조금 애매하더군요.. 야간 누렇게 나온다고 봐야 할거에요. 이건 좀 쓰기 힘들 것 같은 느낌..




스캔한 이미지의 재질의 문제는 아니고 항상 약간 주황색이나 이런 배경으로 나타나네요.






다음으로는 명함 스캔에 대해서 알아 볼게요.




명함 스캔을 선택하면 작은 바가 아닌 위와 같은 기본화면이 나타나요. 




이미지 스캔하기를 선택하면 ( 스캔하기가 2개 있죠? 명함의 앞면과 뒷면 입니다. 즉, 두번 스캔 하셔야 하는거죠 ^^)



이미지 스캔하기 대기중이라는 새로운 창이 나타나요 



명함을 스캔하면 바로 이미지가 올라와요.



확인을 눌러서 저장해야 해요.



보통 명함은 영문과 한글이 있죠. 어느 글자를 추출할지 선택해주면 되요.




한글서 선택을하고 옆의 명함인식 시작버튼을 누르면 왼쪽편에 빈칸들이 주주룩 채워지네요.


실제 명함으로 해봤는데 대체적으로 잘 되지만 디자인이 특이한 명함은 (명함에도 일반적으로 내용마다 정해진 위치가 있는데 완전 다르게 배치한 경우) 


제대로 인식되지 않을 수 있는데, 그래도 몇글자만 수정하면 되서 편리해요 ㅎㅎ



마지막으로 수동모드가 있는데 (제가 느낀 모드이지 실제 명칭은 아닙니다)


스캔을 뜬 이미지를 바로 확인하고 그 이미지를 어떤식으로 사용할지 수동으로 정하는 모드네요.


이미지로 저장할 수도 있고, 글자를 추출해서 문서(엑셀, 메모장, 워드) 로 저장도 가능해요.


한번 이미지를 스캔해서 3가지 방식으로 각각 저장해 본 이미지 입니다.





위에서도 잠깐 말씀을 드렸는데 이미지의 경우 주황색 같은 배경이 깔린다고 했었죠?


이미지 변환에서 그렇게 되는게 아니라 스캔을 할 때 이미 그렇게 색이 입혀져서 나오는거라 글자를 스캔해도 동일하게 나와요.


그 상태에서 변환을 하는 경우 검정색의 글씨들만 추출을 해와서 문서에 저장시키는데


워드의 경우 색상의 설정이 가능하다보니 색상까지 들어가 버리더군요.



워드로 저장하는 경우 이미지 보정 보튼을 한번 눌러주면 뒤의 이상한 색상이 빠지게 되요.


그 상태에서 글자를 추출하고 저장하면 아래와 같이 깨끗하게 추출이 되요 ^^





참고로 한글 2007 이런 프로그램보다는 워드에 최정화 되어 있는 것 같네요. 

보시면 글씨 크기나 굵기도 비슷하게 변경되었어요.




자, 이제 장단점과 몇가지 사용 팁을 알려드릴게요 ㅎㅎ


단점.


스캔의 범위가 고정적이다.

일단 스캔의 최대 범위는 정해져 있지요. 스캐너 측면에 범위가 표시되어 있어요.

그런데 내가 원하는 범위가 더 작다면, 즉 한 2줄 정도만 필요하다면? 일단 추출하고 빼면 되기는 해요.


한페이지를 다 한다고 가정하면 그 중에 몇번 중복되는 부분들이 생기겠죠. 사이즈만큼 딱딱 문단이 나누어져 있지는 않으니까요.

한 단어 혹은 몇 단어만 필요한 경우에도 많은 범위를 스캔해야하죠

물론 그래도 타이핑 하는 것 보다 훨씬 시간절약이 되기 때문에 그다지 큰 문제는 아니에요 ^^



생각보다 휴대가 불편하다?

제품 자체는 참 작고 아담해서 분명히 휴대용처럼 나왔으나...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휴대용처럼 쓰기는 힘들더군요.

일단 컴퓨터나 노트북이 있어야 하는 것은 당연하며, 프로그램도 설치되어 있어야 하죠... 

분명 동일한 조건에서 오토 타이퍼 마져 큰 것 보다는 휴대성이 좋지만.. 그렇다고 휴대성 자체가 좋은 것은 아닌 것 같아요.


다른 사람의 노트북으로 사용하기는 불편하고.. 물론 프로그램 다운 받아서 설치하면 금방이고 간단하지만

다른 사람 노트북에 설치하고 사용한 후 다시 삭제도 하고 하는 번거로움은 있어요...



롤로가 조금 약하다?

스캐너가 옆으로 잘 밀리도록 롤러가 달려있어요. 그런데 약해서 그런지 원래는 옆으로 밀면 옆으로만 반듯하게 가야 하는데

약간 힘이 들어가면 방향이 틀어져요. 그러면 제대로 스캔이 안되었기 때문에 추출도 제대로 되지 않죠.

롤러가 좀 강하게 되서 항상 반듯하게 스캔이 되면 사용하기에 정말 좋을 것 같은데 말이죠.






장점.

사용할 조건만 충족되어 있다면 정말 편리하다.

일단 단점에서 이야기 했던 휴대성 부분을 제외하고 노트북도 있고 프로그램도 설치되어 있다는 가정하에서 사용은 정말 편해요.

한번에 5줄 정도씩 스캔이 되고, 중복되거나 반쯤 스캔되서 짤리는 부분 지우는 것은 정말 일도 아니거든요.

노가다가 확실히 줄어드는 거죠. 한 3줄 정도 중복 되는 부분이 있을거고 오타들 몇 개 있을테니 지워주면 되고. 금방이죠.

특히 대학생들 과제에 책에 문제를 타이핑해서 제출하는 경우가 있는데.. 솔직히 문제까지 타이핑 하는 것은 불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사용 가능한 언어들이 많다.

기본적으로 한.일.중은 물론에 각종 여러나라의 언어가 가능해요. 내가 다른 나라 언어를 알아 볼 일이 없겠다 싶지만

간혹 궁금하거나 알아보고 싶은 경우가 있는데, 글씨를 쓸 수 없으니 검색조차 불가능하죠. 이럴 때 정말 좋은 것 같아요.

그리고 일어나 중국어의 경우 한자가 있는데 타이핑해서 검색할 수 없거든요.. 저는 일본어를 공부했던 적이 있는데

한자들이 히라가나 없이 적혀 있으면 정말 답답하고 짜증나요.. 컴퓨터면 복사해서 넣어서 검색하겠는데 책이나 다른 곳에 있으면..;;;


속도가 빠르다.

첫 번째 장점과 같은 맥락이긴 합니다만은 스캔하고 시간이 오래 걸린다면 짜증날거에요.. 스캔이 잘못되서

추출이 제대로 안되는 경우도 있을텐데 또 다시 스캔해서 오래 기다리는 것은 짜증나는 일이죠.

생각보다 굉장히 빠른 시간에 되서 좋았어요.






그럼 활용기 및 몇 가지 팁을 알려드릴게요.

 꼭 알아두셔야 해요 !!



인식률 높이기 !!

일단 단점에서 롤러에 대해서 이야기 했었죠? 사실 처음에 스캔의 인식률이 많이 떨어지는 것 같아서 엄청 실망했어요

몇 번을 해봐도 계속 잘 안되더라고요. 그러다 수동모드에서 스캔 되는 것을 보고 이유를 알았죠.


기본적으로 왼쪽에 타이퍼를 두고 오른쪽으로 밀게 되는데, 흔들리거나 비틀어지지 않게 하기 위해서 습관적으로 팔꿈치를 축으로

오른쪽으로 밀게 되는데 이게 많이는 아니지만 컴퍼스처럼 약간의 반 원을 그리게 되요. 거리가 짧기 때문에 잘 티가 안나는데

스캔해서 보시면 가운데 쯤이 살짝 올라가고 끝이 아래쪽으로 떨어져요. 그러다 보니 글자를 제대로 추출 할 수 없던거죠.


그래서 몇번을 계속 연습해봤어요 어떻게 해야 일자로 반듯하게 스캔이 되는지.

일단 힘을 가급적 빼고 롤러가 가도록 살짝만 힘을 주어서 미는데 팔꿈치를 축으로 두지말고,

팔꿈치와 손을 세로로 일자로 만들어서 스캐너 마냥 반듯하게 옆으로 가는거죠. 팔꿈치도 같이 가는겁니다.

그래야 일자로 바르게 스캔이 되고 인식률이 굉장히 높아져요 ㅎㅎ  반드시 손과 팔꿈치가 하나처럼 동시에 같이 가게 하세요 ^^


그리고 내가 스캔하고자 하는 범위 위쪽에도 글이 있다면 그 줄을 보면서 삐뚤어지지 않는지 확인하세요.

아래 그림처럼 오토 타이퍼 상단에 보면 살짝 튀어나온 부분이 있는데 아마 이런 용도로 만들지 않았나 싶어요.






그리고 두 번째로 이게 습관적(?)으로 스캔하고 싶은 첫 부분에 라인에 맞추어서 스캔을 시작하게 되는데 그렇게 하지 마세요.



이렇게 시작 라인에 딱 대서 시작하시는 분들이 계실거에요. 하지만 오토 타이퍼의 반쪽은 스캐너죠?

그런데 스캐너의 가장 왼쪽 부분이 스캔되는 부분이 아니라 실제로는 타이퍼의 중간 부분부터 스캔이 되거든요.

저렇게 올려 놓고 쓰면 스캐너가 이미 몇 글자들을 먹게 되는 경우가 생겨요. 그래서 앞쪽 글자들이 제대로 스캔 안되면서 오타를 발생시키네요.



가급적이면 원하는 곳에 오토 타이퍼의 왼쪽 끝이 아닌 오른쪽 끝에 맞추어서 사용하세요.

그러면 오토 타이퍼의 반정도의 여백도 같이 스캔이 될텐데 스캐너 누르고 스캔 되면서 약간의 딜레이가 있다고 해도

여백이 있었으니까 그 후에 글자들은 제대로 스캔이 될테니까요 ^^




자동으로 번역시키기 !!

이건 광고에도 많이 나왔지만 문서 프로그램에 타이핑 하지 않고 구글 번역기를 사용하면서

오토 타이퍼를 사용하면 자동으로 번역까지 되서 참 편리해요 ㅎㅎ






사진이 몇장이 날아가서 설명을 못한 부분이 있기는 하지만 중요한 내용들은 다 포스팅 한 것 같네요 ㅎㅎ

진짜 처음에 글자가 제대로 추출되지 않았을 때는 뭐 이런게 다 있나.. 돈 주고 샀으면 정말 화가 났겠다 싶었는데

제대로 스캔하는 방법을 터특해서 사용하니까.. 이렇게 책의 내용을 타이핑 하는 일이 많은 편이라면 좀 더 비쌌어도 사겠다 싶은 정도였어요.

단, 꼭 제가 말한대로 본인이 스캔을 삐둘어지지 않게 제대로 하고 있는지 확인해야 하고, 익숙해 져야해요 ^^





Posted by K_Cod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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